2024 프레지던츠컵 관전포인트…임성재·김주형·안병훈·김시우 한국선수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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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은 이벤트 경기인 2024 프레지던츠컵으로 펼쳐진다.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이 맞붙는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에 창설된 이래 14번의 시합이 치러졌다.
인터내셔널팀의 선수 중 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일구었고, 프레지던츠컵에 2회(2019, 2022년) 출전해 5승 2무 3패의 성적을 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2022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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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번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은 이벤트 경기인 2024 프레지던츠컵으로 펼쳐진다.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이 맞붙는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에 창설된 이래 14번의 시합이 치러졌다.
그동안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승을 거뒀고,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에 유일하게 우승한 뒤 2003년에는 17대1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9번 내리 미국이 프레지던츠컵을 가져갔다.
올해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며,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마이크 위어(캐나다), 미국팀 단장은 짐 퓨릭이 각각 맡았다.
양 팀은 12명으로 구성된다. PGA 투어 성적을 반영한 프레지던츠컵 랭킹에 따라 각 팀 6명씩 자동으로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나머지 6명씩은 단장 추천으로 정해졌다.
인터내셔널팀은 마쓰야마 히데키, 임성재, 애덤 스콧, 김주형, 제이슨 데이, 안병훈(이상 포인트), 김시우,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 코리 코너스, 테일러 펜드리스, 매켄지 휴스, 이민우(이상 단장 추천)가 뽑혔다.
한국 선수 4명, 캐나다 3명, 호주 3명, 일본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으로 한 팀을 이루었다.
미국은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시갈라(이상 포인트), 샘 번스, 토니 피나우, 러셀 헨리, 키건 브래들리, 브라이언 하먼, 맥스 호마(이상 단장 추천)이 출전한다. 미국은 단장 추천이긴 하지만, 이변 없이 포인트 7~12위 선수가 선발됐다.
첫날 1오프닝 라운드에서 같은 팀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 볼) 방식으로 5경기가 열린다.
둘째 날 2라운드에선 같은 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5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셋째 날에는 오전 포볼 4경기에 이어 오후 포섬 4경기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 12경기로 전원이 샷 대결한다.
각 매치에서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이 주어지며, 각 포인트의 합산으로 우승 팀이 결정된다.
인터내셔널팀의 선수 중 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일구었고, 프레지던츠컵에 2회(2019, 2022년) 출전해 5승 2무 3패의 성적을 냈다. 또한 2019년과 2022년에 각각 게리 우드랜드와 캐머런 영을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꺾어 일요일 전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PGA 투어 3번의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참가해 2승 3패를 써냈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 토요일 포볼 매치에서 김시우와 호흡을 맞춰 이겼고, 그때의 인상적인 세리머니로 주목받았다. 당시 잰더 쇼플리와 패트릭 캔틀레이 조를 맞아 18번홀에서 10피트 거리의 클러치 버디를 기록하며 1홀 차 승리를 거두었다.
2019년 호주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에 1회 참가한 안병훈은 5번의 매치에 모두 출전해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2022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 특히 일요일 싱글 매치에서 저스틴 토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통산 4승 3패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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