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기 한강사랑포럼 발대식…수도권 규제 개선 방안 논의

김태희 기자 2024. 9.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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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한강사랑포럼 발대식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한강사랑포럼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강사랑포럼은 수도권 지역의 상호협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규제의 개선을 통해 상생과 공동 발전을 지향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강사랑포럼 공동대표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규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지규제의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에서 지자체들은 수도권 규제의 개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과도한 수도권 규제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성장이 제한되고 외국 자본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국가 경쟁력이 약화됐다며,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정부는 국무총리 직속 규제혁신추진단을 통해 지난 2년간 많은 규제혁신의 성과를 냈지만, 수도권 규제로 경제활동과 산업 발전이 제한되고 있다”라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수도권 규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자율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보장하는 정책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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