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훈 국가인권위원 선출안, 국회 본회의서 부결…이숙진은 가결

전현우 2024. 9. 26.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 찬성 119표, 반대 173표로 부결됐습니다.

반면 야당이 추천한 이숙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은 찬성 281표, 반대 14표로 가결됐습니다.

정회 뒤 다시 열린 본회의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한석훈 후보자와 이숙진 후보자에 대해서 양당이 합의해서 선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사기를 당할 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 찬성 119표, 반대 173표로 부결됐습니다.

한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추천한 후보입니다.

반면 야당이 추천한 이숙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은 찬성 281표, 반대 14표로 가결됐습니다.

한 위원 선출 선출안이 부결되자 국민의힘은 의사일정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그 여파로 본회의는 15분간 정회됐습니다.

정회 뒤 다시 열린 본회의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한석훈 후보자와 이숙진 후보자에 대해서 양당이 합의해서 선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사기를 당할 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의 약속도 지킬 수 없는데 국회에서 공존할 수 있겠냐"며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민주당 여러분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 진행 발언에서 "한석훈(후보)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의원)여러분의 자율적 판단 아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인사가 잘못됐다는 부분에 대한 경고장을 오늘 한석훈(후보)이 국가인권위원회를 책임질 수 있는 자리에 마땅치 않다, 부적절하다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국민을 대신해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우리가 표출했다고 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