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만에 여중 200m 韓 신기록' 권예은, 24초55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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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 4일째를 맞은 '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 경기대회'에서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여중부에서 26년만에 부별 한국 신기록이 나온데다 초·중·고, 각 부별로 100·200m 단거리 종목에서 각각 1개씩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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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종목에서 초·중·고, 부별로 韓 신기록 1개씩 달성
대회 3일째 집계 결과 69개 신기록 달성
폐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 4일째를 맞은 '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 경기대회'에서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여중부에서 26년만에 부별 한국 신기록이 나온데다 초·중·고, 각 부별로 100·200m 단거리 종목에서 각각 1개씩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26일 한국중·고육상연맹에 따르면 대회 3일째까지의 경기 결과 부별 한국 신기록(DR) 3개, 대회 신기록(CR) 64개, 대회 타이기록(CT) 2개 등 모두 69개의 신기록이 달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부별 한국 신기록이 전무 했다.
부별 한국 신기록을 보면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남고부 3년 100m 결승에서 10초30을 기록하며 지난 7월 자신이 세운 고등부 최고 기록(10초35)을 2개월여 만에 경신 했다.
권예은(월촌중)은 여중부 3년 200m 결승에서 24초55를 기록, 종전 최고 기록(24초59)을 0.04초 앞 당기면서 여자 중등부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1998년 박경진(인천중)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수립한 기록을 26년만에 갈아치운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권예은은 100m 결승에서도 12초 16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부에서도 부별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고태성(서울 개일초)이 남초부 6년 100m 준결승에서 11초 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종전 최고 기록(11초 62)을 0.08초 앞당기면서 4년만에 초등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100m 초등부 최고 기록은 '초미네이터'로 불리던 최명진(전북이리초)이 2020년에 이 대회에서 달성한바 있다.
한국중·고육상연맹 관계자는 "이번이 5번째 대회인데, 갈수록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어 좋은 기록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 경기대회'는 충청북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지난 23일 개막,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중∙고육상연맹 주최로 보은군육상연맹, 보은군체육회가 주관한다. 대한육상연맹, 충청북도육상연맹, 보은군이 후원한다. 전국에서 2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초·중·고 학년별 모두 240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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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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