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故 박승일 추모 “훨훨 뛰어다닐 오빠 그려져”

김희원 기자 2024. 9. 26. 14: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영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고(故) 박승일을 추모했다.

수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박승일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수영은 “이제 천국에서 좋아하는 농구 다시 하면서 훨훨 뛰어다닐 오빠가 그려진다. 23년동안 매일 천장과 하늘을 보며 앉아있는 시간동안 어떻게 그렇게 집요하고 꾸준하게 꿈을 향해 달려왔을지”라며 “감히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지만, 오빠의 꿈이 완전히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25일 승일희망재단은 “박승일 공동대표가 향년 53세로 이날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1994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 입단해 프로 농구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선수 생활을 은퇴한 박승일은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단 코치로 선임되던 해인 2002년 루게릭병 판정을 받았다.

그는 2011년 가수 션과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는가 하면, 루게릭 요양병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해왔다.

수영은 “이 글을 보고계신 여러분도, 루게릭 요양병원이 완공될 때까지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