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하면 한국시리즈 티켓이… 문체부, 암표 근절 캠페인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9. 26.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암표 근절 인식을 확산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문체부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암표 의심 사례를 암표 통합 신고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입장권(1인 2매)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부터 매크로 이용 암표 부정 판매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인식 확산 일환으로 캠페인 이벤트 진행
문체부가 스포츠 경기 온라인 암표 신고제도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암표 근절 인식을 확산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암표 의심 사례를 신고하면 추첨을 통해 KBO리그 한국시리즈 입장권도 지급한다.

문체부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암표 의심 사례를 암표 통합 신고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입장권(1인 2매)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는 27일부터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이 시행되면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스포츠경기 입장권 부정 판매행위를 금지하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차원에서 이같은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당첨자는 다음달 21일 신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해당 법률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문체부는 프로 단체, 입장권 판매 대행사 등과 협력해 10월부터 각 예매 사이트와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개정법률 시행과 암표 신고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법률 시행 이후에도 매크로 이용과 관계없는 암표 판매행위까지 처벌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검토하는 등 암표 근절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이번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이 스포츠 분야 암표 거래를 근절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문체부는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함께 각 프로연맹·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국민 캠페인 등을 추진해 암표를 근절하고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