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 퀀텀 점프 기반 구축…'국제회의 현황조사', '국가통계' 승인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2024. 9. 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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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2009년부터 '마이스 산업 통계'(기업 회의(Meeting)·포상 관광(Incentive tour)·국제회의(Convention)·전시 박람회(Exhibition) 등 마이스 행사 규모와 사업체 현황 조사)를 생산해 왔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국가 통계로 승인을 받은 국제회의 현황 조사와 함께 마이스 산업 특수 분류 개발이 완료하면 마이스 산업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신뢰성 있는 통계 자료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마이스 산업 통계의 국가 승인 범위를 차례로 확대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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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현황 파악·유치 효과 분석 위해 '마이스 산업 통계' 생산
대외 공개 일부 제한…전시 박람회 제외 대부분 국가 미승인 통계 쓰인 탓
국제회의 산업 규모·파급 효과 분석, 마이스 산업 진흥 정책 수립 길 열려
'국제회의 현황 조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국제회의 규모와 사업체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국제회의 현황 조사'가 '국가 통계'로 승인('24. 9. 11. 제314005호)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2009년부터 '마이스 산업 통계'(기업 회의(Meeting)·포상 관광(Incentive tour)·국제회의(Convention)·전시 박람회(Exhibition) 등 마이스 행사 규모와 사업체 현황 조사)를 생산해 왔다. 마이스(MICE)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마이스 유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전시 박람회 분야에만 2016년 국가 통계로 승인된 '전시 산업 통계 조사'가 활용될 뿐 대부분 국가 미승인 통계가 쓰인 탓에 조사 결과를 대외에 공개하는 데 일부 제한이 있었다.

이번에 그중 '국제회의 현황 조사'가 국가 통계가 됨에 따라 더욱더 정확하게 국제회의 산업 규모와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마이스 산업 진흥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마이스 산업 중 국제회의 분야는 2019년 관광공사가 시행한 '마이스 참가자·외래 관광객 실태 조사'에서 인당 지출액이 국제회의 참가자(279만7084원)가 일반 방한 외래객 지출액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의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이다.

특히 이 분야는 한국이 개최 순위(국제협회연합(UIA) 기준)에서 세계 1~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전망이 밝다.

이에 7월18일 문체부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제회의 현황 조사는 국제회의 개최 시설(사업체)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개최 현황, 종사자 현황 및 운영 현황, 국제회의 판로 개척 방식 및 애로 사항 등 국제회의 산업 진흥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조사·분석하는 통계다.

조사 결과는 12월 말 '국가 통계 포털'(kosis.kr)과 '한국 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을 통해 공표된다.

'마이스 산업 특수 분류 개발'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문체부와 공사가 통계청에 제출한 '마이스 산업 특수 분류 개발' 계획이 6월13일 경제 분류 자문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앞으로 국제회의 기획업, 시설업뿐만 아니라 마이스 행사 개최 지원 관련 홍보, 숙박, 통역, 수송 등 전후방 연관 업종을 세분화하는 등 정밀하고 정확한 마이스 산업 규모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악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국가 통계로 승인을 받은 국제회의 현황 조사와 함께 마이스 산업 특수 분류 개발이 완료하면 마이스 산업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신뢰성 있는 통계 자료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마이스 산업 통계의 국가 승인 범위를 차례로 확대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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