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일현·민주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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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오전 부산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경지 후보는 25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약 40년간 보수 정당에서 금정을 맡은 결과, 2017년부터 침례병원은 불이 꺼져 있고 부산대역 상권과 금사 공단은 공동화됐으며, 부산에서 인구수가 가장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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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오전 부산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10월 16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6월 김재윤 구청장이 별세함에 따라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후보가 맞붙는다.
이들 후보는 앞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일현 후보는 지난 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금정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개조를 위해 구청장에 출마한다"며 "나날이 쇠퇴하는 금정을 보며 지난 2년간 시의원으로서 노력했으나 금정구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창업센터 설립 △재개발 등 지역 사업의 조속한 추진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예술 중·고교 연계 문화공연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후보는 금정구의원, 금정구의회 부의장·의장을 거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김경지 후보는 25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약 40년간 보수 정당에서 금정을 맡은 결과, 2017년부터 침례병원은 불이 꺼져 있고 부산대역 상권과 금사 공단은 공동화됐으며, 부산에서 인구수가 가장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침례병원 보험자 병원 추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 △금사 혁신 플랫폼 신속 추진 △청년 기본소득과 노인복지 확충 △금정 지역 화폐 발행 등이 있다.
그는 행정고시 42회와 사법시험 46회에 합격했으며 부산 민주당 금정구지역위원장,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지냈다.
한편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는 27일 오전 후보자 등록을 위해 금정구 선관위를 방문할 예정이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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