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고려아연 사태' 장형진·최윤범·김병주 국감 증인 채택

하지현 기자 2024. 9.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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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26일 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해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고려아연 합병과 관련한 적대적 M&A(인수합병) 여부 질의를 위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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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증인 22명 및 참고인 14명 명단 의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당사자 증인 채택
쿠팡·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증인 명단 포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9.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26일 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해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자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부처별·종합 국정감사에 부를 일반 증인 22명과 참고인 1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고려아연 합병과 관련한 적대적 M&A(인수합병) 여부 질의를 위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 매수해 최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밖에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지사장과 강창호 에너지포럼 21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상대 국정감사에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를 두고 함윤식 배달의민족 부사장과 피터얀 바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전준희 요기요 대표가 소환된다.

'티메프 사태' 질의를 위해서는 조성호 전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와 신정권 베스트커머스 대표 티메프 사태 비상대책위원장, 양인철 푸드조아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준수 일동후디스 대표이사, 유원일 텐덤 대표, 방경만 KT&G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는 김영섭 KT 대표이사와 이정윤 원자력 안전과미래 대표, 최대봉 민주노총 한국 발전산업 노조 도서 전력 지부장이 증인 명단에 올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정감사에는 허인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노조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내달 24~25일 진행되는 종합 국정감사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밖에 참고인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 부회장, 신재훈 세아STX엔테크 대표 등이 포함됐다. 국회법에 따라 일반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출석 통보는 국정감사 7일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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