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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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민하다 울며 출근하는 직장인이 공감할 그래픽 노블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가 출간됐다.
대학을 졸업한 세 친구의 취준생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한다.
주인공들은 이상한 항의 메일에 답하고 왜 하는지 모르겠는 회의에 들어가 졸음을 참는다.
회사에 출근한 평범한 직장인이 겪는 미묘하게 기분 나쁜, 속 시원하게 설명하기도 힘든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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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이럴 바엔 그만둘까?"
오늘도 고민하다 울며 출근하는 직장인이 공감할 그래픽 노블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가 출간됐다.
대학을 졸업한 세 친구의 취준생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한다.
'니나'와 '실비아'가 차례로 취직을 하고 마지막으로 남게 된 '시린'은 조급함에 시달리면서도 결국 계약직으로 취직에 성공한다.
주인공들은 이상한 항의 메일에 답하고 왜 하는지 모르겠는 회의에 들어가 졸음을 참는다. 면전에서 상사에게 후려치기를 당하면서도 괜찮다고 답한다.
회사에 출근한 평범한 직장인이 겪는 미묘하게 기분 나쁜, 속 시원하게 설명하기도 힘든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불로소득과 과소비로 무장한 데브조차 실비아에겐 바쁜 일과와 화려한 행사를 선물해주는 존재였다. 실비아는 그게 필요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믿음을 주는 것."(49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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