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조수원 기자 2024. 9. 26.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도 고민하다 울며 출근하는 직장인이 공감할 그래픽 노블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가 출간됐다.

대학을 졸업한 세 친구의 취준생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한다.

주인공들은 이상한 항의 메일에 답하고 왜 하는지 모르겠는 회의에 들어가 졸음을 참는다.

회사에 출근한 평범한 직장인이 겪는 미묘하게 기분 나쁜, 속 시원하게 설명하기도 힘든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사진=윌북 제공) 2024.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이럴 바엔 그만둘까?"

오늘도 고민하다 울며 출근하는 직장인이 공감할 그래픽 노블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가 출간됐다.

대학을 졸업한 세 친구의 취준생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한다.

'니나'와 '실비아'가 차례로 취직을 하고 마지막으로 남게 된 '시린'은 조급함에 시달리면서도 결국 계약직으로 취직에 성공한다.

주인공들은 이상한 항의 메일에 답하고 왜 하는지 모르겠는 회의에 들어가 졸음을 참는다. 면전에서 상사에게 후려치기를 당하면서도 괜찮다고 답한다.

회사에 출근한 평범한 직장인이 겪는 미묘하게 기분 나쁜, 속 시원하게 설명하기도 힘든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불로소득과 과소비로 무장한 데브조차 실비아에겐 바쁜 일과와 화려한 행사를 선물해주는 존재였다. 실비아는 그게 필요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믿음을 주는 것."(49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