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양보 안해 국민 죽고 폐허가 돼"…트럼프, 우크라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조금도 포기하지 않아 국민들이 죽고 나라가 폐허로 뒤덮였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전쟁을 어떻게 멈출지 안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트럼프, 종전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는 몰라"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조금도 포기하지 않아 국민들이 죽고 나라가 폐허로 뒤덮였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민트힐에서 진행한 경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양보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어떤 협상이든 최악의 협상이라도 했다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만약 우크라이나가 조금만 포기했으면 모두가 살았을 것이고, 모든 건물이 지어졌을 것이며, 이 건물들은 앞으로 2000년 세월을 지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다 파괴됐는데 이제 와서 우리가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냐"며 "사람들은 죽고 나라는 폐허로 뒤덮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줄곧 말해왔다. 오는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전쟁을 어떻게 멈출지 안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른다"고 비판했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영토를 포기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선 "너무 급진적"이라고 일축했다.
젤렌스키의 미국 방문 중 트럼프와의 만남이 있을 수 있다고 점쳐지기도 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로이터는 트럼프 측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만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