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UN본부서 `SDG 디지털 게임체인지 어워드` 수상

이민우 2024. 9. 26.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진행된 '2024 SDG 디지털 게임체인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50년 이상 축적된 물관리 역량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물산업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 현지 유엔(UN) 본부에서 진행된 '2024 SDG 디지털 게임체인저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구' 분야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진행된 '2024 SDG 디지털 게임체인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2회차를 맞은 SDG 디지털 게임체인저 어워드는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디지털 솔루션'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총 126개국에서 1184개 프로젝트가 제출됐다.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사람(People), 개척자(Pioneer)의 5개 분야 중 지구 분야에서 수자원공사의 '화성정수장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공사에 따르면, 유엔은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과 함께,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정적 용수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양한 모의 운영 기능을 이용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최적의 운영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월 화성정수장에 도입된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이 글로벌 등대로 선정된 데 이어, 디지털트윈 기술이 또 한 번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만큼, 우리나라 기술의 경쟁력과 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트윈이 도입되면 현실과 유사한 여건의 정수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약품 주입량 등 조건 값 변화를 통해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도출, 근무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정수장의 운영 업무 효율이 제고될 것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기존 운영데이터를 학습해 정수 처리공정을 자율 운영하는 AI 기술이 결합하면 정수장의 운영 효율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자원공사는 화성정수장에 시범 구축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2030년까지 전국 광역정수장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50년 이상 축적된 물관리 역량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물산업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