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유럽 축구 혹사 논란...손흥민도 "우린 로봇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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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리그인 유럽 무대에서 뛰는 축구 선수들의 혹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즌 전부터 우려됐던 선수들의 혹사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선수 파업 얘기까지 공개적으로 나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주장 : 이게 선수들이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부상 당하고 부상 위험이 큰 이 순간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촘촘하게 짜인 일정이라 크게 조정하는 데 한계는 있는 만큼 선수들의 혹사 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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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 리그인 유럽 무대에서 뛰는 축구 선수들의 혹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도 "우린 로봇이 아니라"며 공개적인 문제 제기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우승 경쟁을 벌이는 맨시티와 아스널 경기.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맨시티 핵심 자원인 미드필더 로드리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볼 경합을 벌이다 상대 선수와 부딪힌 겁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고 이후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는데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즌 전부터 우려됐던 선수들의 혹사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선수 파업 얘기까지 공개적으로 나옵니다.
로드리는 선수 파업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파업 상황에 가까워졌고 이대로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도 "우린 로봇이 아니라"며 거들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주장 : 이게 선수들이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부상 당하고 부상 위험이 큰 이 순간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빡빡해진 일정이 문제입니다.
유럽축구연맹과 국제축구연맹이 새로운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하면서 경기 수를 늘렸습니다.
여기에 리그와 컵 대회, 유럽 대항전, A 매치 일정까지 소화하면 선수들에겐 부상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촘촘하게 짜인 일정이라 크게 조정하는 데 한계는 있는 만큼 선수들의 혹사 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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