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시장에 등장…최소 입찰가 50만 달러

최대영 2024. 9. 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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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현재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으로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4천 달러(약 40억8천만원)에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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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이 홈런공의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7천만원)이며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이 경매는 현지 시간으로 27일에 시작된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먼저 50도루를 채운 뒤 49번째 홈런과 50번째, 51번째 홈런을 차례로 날렸다. 50번째 홈런은 7회에 터졌으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관중들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지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홈런공은 한 남성이 테이블 아래에서 잡았으며 곧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다. ESPN은 다저스 구단이 공을 돌려받기 위해 30만 달러(약 4억원)의 사례금을 제안했으나 해당 관중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으로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4천 달러(약 40억8천만원)에 구매한 바 있다. 또한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낙찰되었다.

오타니가 기록한 50홈런-50도루는 여전히 MLB 역사에 남을 대기록으로 그의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서도 어떤 기록을 세울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야구팬 @naptimefan 계정 영상 캡처,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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