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선수단 파견…9종목 175명

문채현 기자 2024. 9.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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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다음 달 2일까지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진행되는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에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을 계기로 1997년부터 시작한 '생활체육국제교류 사업'은 이후 매년 양국 동호인 선수단이 상호 초청 또는 파견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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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7일간 진행
[서울=뉴시스] 2024 한일생활체육교류 초청 공항환영 행사.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4.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다음 달 2일까지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진행되는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에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김철욱 선수단장(70)을 대표로 9종목(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볼링, 소프트테니스, 자전거, 연식야구, 농구)에 175명의 동호인이 참여한다.

이번 한일생활체육교류는 이날 오후 일본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엔 '일본스포츠마스터즈 2024 나가사키대회' 개회식, 28일부터 사흘간은 종목별 대회 출전, 이어 나가사키현 문화탐방 및 환송연까지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자전거 종목의 박기배(72)와 테니스 종목의 김정자(77)가 각각 남녀 최고령자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대한체육회는 "우리 선수단은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며, 경기 외에도 환영연, 문화탐방, 환송연 등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여하여 민간스포츠사절단으로서 일본의 생활체육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체육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을 계기로 1997년부터 시작한 '생활체육국제교류 사업'은 이후 매년 양국 동호인 선수단이 상호 초청 또는 파견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25일부터 5월1일까지는 일본선수단 9종목 156명이 울산을 방문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했으며, 내년엔 전남과 일본 에히메현에서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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