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 보여줄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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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배터리 등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바이오산업.
바이오산업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2024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가 26~29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과 인접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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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배터리 등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바이오산업. 바이오산업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2024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가 26~29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과 인접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서 열린다.
26일 오전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30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엑스포는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산ㆍ학ㆍ연ㆍ관 공동 발전의 장을 마련해 국내ㆍ외 전문가 그룹 간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관계기관(업)의 지속적인 참여로 바이오산업의 공동 성장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K-바이오, 내일의 희망’을 주제로 개막식에 이어 전시, 체험부스 운영, 기업상담회, 콘퍼런스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세포가 분비하는 나노입자 크기의 주머니) 활용 치료제 개발 권위자인 세이 키앙 림(Sai Kiang Lim)박사가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 기반 치료법 개발의 과제(Challenges in developing MSC EV-based therapie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안동대, 대구한의대 5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백신, 의약, 헴프천연물, 화이트바이오, 뷰티의 5개 분과로 세션별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을 펼친다. 백신 분과에서는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사업개발 본부장이 미래 팬데믹 대비 공공-민간 파트너십 내 백신 제조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나탄티르타나(Nathan Tirtana) ETANA 대표이사는 개발도상국의 바이오테크 산업 발전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한다.
행사 기간 기업상담회에서는 우수 기술 보유기업의 투자 상담, 제품ㆍ비스의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사업 기회 제공을 위해 투자사들과 상담 신청기업 간의 투자유치 상담이 진행된다.
경상북도 주제관과 60여 바이오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부스에서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체험 부스에는 박테리오파지 열쇠고리, 화장품 및 AI 드로잉 등 직접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글로벌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 바이오산업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경북 바이오ㆍ백신 특화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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