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지역 중소기업 R&D 예산 줄어…균형발전 역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방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이 줄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와 함께 지역특화 산업육성(R&D)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예산 216억원"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지방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이 줄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와 함께 지역특화 산업육성(R&D)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역특화 산업육성 사업은 지역별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지역특화 산업육성은 내년부터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R&D)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된다.
김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특화 산업육성(R&D) 국비 예산은 △2020년 1050억 5600만 원 △2021년 1203억 1200만 원 △2022년 1132억 600만 원 △2023년 1189억 14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지원 기업 수도 △2020년 782개 △2021년 908개 △2022년 850개 △2023년 903개였다.
다만 2024년에는 517억 1700만 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고 지원기업도 489개로 감소했다.
광주의 경우 지역특화 육성사업비로 국비로 2020년 73억 4200만 원, 2021년 89억 6500만 원, 2022년 76억 1000만 원, 2023년 85억 5700만원을 지원받았다.
전남은 2020년 83억 4200만 원, 2021년 89억 6500만 원, 2022년 76억 1000만원, 2023년 85억 56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됐다.
2024년 광주와 전남은 각각 39억 6800만 원, 37억 7300만 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김원이 의원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비슷한 성격의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 사업 역시 예산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제출한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사업 예산안은 216억 원에 불과하다"며 "올해로 끝나는 기존 사업 예산 92억 원과 합해도 총 308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 1000억 원 규모이던 예년에 비해 30% 수준이다"며 "자금과 인력, 인프라 등이 열악한 지방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역 중소기업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며 "해당 예산을 예년 수준으로 되살려 친환경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분야를 선도할 기술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사혼'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18세 딸 첫 공개 "살아가는 의미"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 구독자와 2년 동거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