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스마트 모빌리티로 미래 도시 구상…'스마트 BOOK모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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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5일 '스마트 모빌리티를 고려한 도시공간의 재편'을 주제로 제24회 '스마트 BOOK모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이 가져올 교통 시스템의 변화, 비용과 효익 문제, 원도심 적용 가능성, 시민 수용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김 교수는 에코델타시티에 기존 도시계획 개념을 그대로 적용하는 대신, 새로운 형태의 도시계획을 통해 미래 도시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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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5일 '스마트 모빌리티를 고려한 도시공간의 재편'을 주제로 제24회 '스마트 BOOK모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스마트시티와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학습 모임으로, 2022년부터 매월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이번 회차에서는 중앙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김승남 교수의 특별 강연이 마련됐다.
김승남 교수는 미래 도시 계획에 있어 기술 발전과 함께 창의적 상상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1939년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소개된 GM사의 퓨처라마(Futurama)를 예로 들어 미래 도시의 모습을 미리 구상하고 이에 맞는 기술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도래로 인해 교통과 통행 행태가 급격히 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의 '스마트시티: 보다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한 디지털 해법'과 NACTO(미국 도시교통 공무원 협회)의 '자율도시계획 청사진'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김 교수는 특히 대한민국의 현재 교통 환경, 좁고 위험한 이면도로와 교통 혼잡이 심각한 도로 구조에 대해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동 수단과 시민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가로 설계와 공공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대안으로 '유동적 가로(Dynamic Street)' 개념을 제시하며, 시간대와 상황에 맞게 가로 공간을 탄력적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미래 도시에서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부산도시공사 임직원과 부산시 시의원 등 외부 참석자들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이 가져올 교통 시스템의 변화, 비용과 효익 문제, 원도심 적용 가능성, 시민 수용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김 교수는 에코델타시티에 기존 도시계획 개념을 그대로 적용하는 대신, 새로운 형태의 도시계획을 통해 미래 도시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도시의 교통체계와 가로환경은 설치 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한 번 설치된 후에는 장기간 운영해야 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인 만큼 초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부산도시공사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상상력과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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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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