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제학교 학생들, 경북 학생들과 신나는 문화체험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일본 초등학생들이 경북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경북 학생들과 우정도 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 초등부 6학년 23명과 교사 3명 등 26명을 초청해 3박4일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류단은 25일 입국해 26일 오전 경북교육청에 이어 교류학교인 안동 복주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학생 14명과 안동, 봉화 지역에서 1박2일 동안 공동 체험활동을 하며 우정을 쌓게 된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복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탈춤 배우기 체험을 했다.

26일 오후에는 봉화로 이동해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에서 복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27일에는 경주로 가 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을 견학하고 대릉원과 첨성대 탐방을 마친 후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인솔한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 강신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신 경북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처음 방문한 학생도 있는데 경북의 학생들과 많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으로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교육과 문화를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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