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한국신용데이터와 업무협약…"소상공인 지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을 맞잡았다.

26일 전북은행은 전날 본점에서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신용데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 등은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 공동 개발 등 다방면으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전국 15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의 데이터 고객의 접점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상황 대출로 전환하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이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고금리 대출과 만기영장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대환대출' 지원대상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대출 중 성실상환 중이면서 은행권‧비은행권 고금리 대출 또는 만기 연장 애로가 있는 은행권 대출로 대출금리는 4.5%, 대출 기간은 10년(매월 원금균등) 상환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북은행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금융 상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소상공인대환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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