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관리천에 붕어 1만 마리 방류

박상욱 기자 2024. 9. 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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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1월 화성시에 위치한 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로 수질오염사고 피해를 입은 관리천에 붕어 1만 마리를 26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경기도수자원본부, 화성시와 평택시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하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토산 어종 방류 등을 통해 생태계가 빠르게 복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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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사고 피해 복구, 생태계 복원"
[수원=뉴시스] 26일 화성시 관리천 어소교 인근에서 붕어 1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지난 1월 화성시에 위치한 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로 수질오염사고 피해를 입은 관리천에 붕어 1만 마리를 26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경기도수자원본부, 화성시와 평택시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한 개체다. 크기가 4cm 이상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우량 종자다.

연구소는 3월, 8월에 관리천의 민물고기 서식 현황 등 생태를 자체 조사해 방류에 적합한 어소교를 방류 지점으로 선정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하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토산 어종 방류 등을 통해 생태계가 빠르게 복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질오염사고 이후 하천 정화를 위해 오염수 방제작업을 실시했으며, 관계기관과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관리천을 비롯한 인근 하천의 수질, 퇴적물 및 지하수 등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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