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경영`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경영권 분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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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부부 사이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설립한 강민준 전 대표와 이수연 대표가 최근 갈라선 것이 아니냐는 설이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강 전 대표와 이수연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설립 이후 줄곧 각자 대표이사로 지내며 경영 체제를 이어왔지만 이달 초 강 전 대표가 돌연 사심하면서 부부 경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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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수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젝시믹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부부 사이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설립한 강민준 전 대표와 이수연 대표가 최근 갈라선 것이 아니냐는 설이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최근 강민준, 이수연 각자 대표체제에서 이수연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지난 10일 강민준 대표이사가 일신 상의 사유로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부부 경영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부부 사이인 강민준 전 대표이사와 이수연 대표이사가 설립해 에슬레저 시장 1위 브랜드 젝시믹스를 키워냈다.
판도라TV,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을 거친 강민준 전 대표이사가 전반적인 경영을 총괄하고 이수연 대표가 디자인 등 젝시믹스 브랜드를 총괄하며 실무를 맡아왔다.
강 전 대표와 이수연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설립 이후 줄곧 각자 대표이사로 지내며 경영 체제를 이어왔지만 이달 초 강 전 대표가 돌연 사심하면서 부부 경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강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이수연 대표에게 345만6995주, 당시 시가로 환산하면 154억원 가량의 지분을 무상 증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부부간 증여재산 한도가 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강 전 대표가 이혼 재산분할 명목으로 보유 지분을 넘긴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나아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강 전 대표는 현재 지분율 30%인 879만3509주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수연 대표는 강 전 대표의 절반 수준인 429만814주를 보유 중이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시장에 이혼 이슈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오너의 개인사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사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진 못하다"며 "강민준 전 대표도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긴 했지만 현재 회사는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다"말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분쟁 발생 가능성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닐 것"이라며 "회사는 6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고 올해 또한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등 회사 성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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