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이예스, 2014년 서건창 201안타까지 '-5'…남은 일정은 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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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가 무산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호세 레이예스(30·베네수엘라)가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0안타를 노린다.
현재까지 140경기에서 196안타를 기록한 레이예스는 4안타만 추가하면 서건창에 이어 두 번째로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참고로 2014년 서건창은 현재와 같은 144경기 체제가 아닌 128경기 체제에서 201안타 신기록을 수립한 것이라 차이가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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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가을야구가 무산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호세 레이예스(30·베네수엘라)가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0안타를 노린다. KBO리그에 단 한 명뿐인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의 201안타를 넘어설 수 있을지 흥미롭다.
26일 현재 레이예스는 140경기에 나와 타율 0.353(556타수 196안타) 15홈런 107타점 86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연봉 60만달러, 계약금 10만달러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레이예스는 꾸준한 활약을 펼쳐 '복덩이 외인' 평가를 받았고 나아가 마의 고지로 평가되는 200안타를 노린다.
현재까지 140경기에서 196안타를 기록한 레이예스는 4안타만 추가하면 서건창에 이어 두 번째로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4경기에서 5안타를 치면 서건창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6안타 이상을 뽑아내면 KBO리그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참고로 2014년 서건창은 현재와 같은 144경기 체제가 아닌 128경기 체제에서 201안타 신기록을 수립한 것이라 차이가 좀 있다.
우투양타인 레이예스는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다. 홈(타율 0.356)과 원정(0.349)을 가리지 않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전반기(0.346)에 비해 후반기(0.361)에 더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언더투수(0.340), 우투수(0.337), 좌투수(0.385)에 모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등 특별한 약점이 없는 것도 인상적이다. 만루 시 타율이 0.455에 달할 정도로 득점권에서도 강하다.
대기록을 향한 레이예스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6일 사직 두산전을 포함해 27일 NC, 28일 KIA(이상 사직)와 상대하며, 오는 10월 1일 NC와 창원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레이예스는 창원(0.240)에서만 다소 약했을 뿐 안방인 사직구장(타율 0.363)을 비롯해 대부분의 구장에서 잘 쳤고 KIA(0.370), 두산(0.333) 등 강팀 상대로 타율이 낮지 않았다.
롯데도 레이예스를 2번에 전진 배치하며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4경기밖에 남지 않았으나 지금과 같이 꾸준한 페이스라면 200안타를 넘어 서건창의 최다 안타 신기록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경기당 1.4안타를 기록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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