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안 썼는데 내게 꼭 맞는 서비스가…다민로봇, 메이즈와 MOU 체결

강복현 다민로봇 대표이사(왼쪽)과 송기선 메이즈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다민로봇 본사에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다민로봇]

서비스로봇개발제작 스타트업 다민로봇이 빅데이터수집솔루션 스타트업 메이즈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민로봇과 메이즈는 공동으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상호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메이즈는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오프라인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 수집 중심의 소프트웨어를 다민로봇의 서비스로봇 내 비전 센서와 융합시켜 통합된 솔루션을 개발한다. 로봇이 개인정보를 저장 또는 활용하지 않고도 개인별 특징을 식별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 전개 및 세미나 개최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기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다민로봇의 서비스로봇이 병원 내부를 돌아다니며 대고객 업무를 돕고 있다. [사진 = 다민 로봇]

다민로봇은 병원, 호텔, 일반건물, 사업장 등에서 사용하는 자율주행 기반의 로봇을 공급하는 서비스로봇 전문기업이다.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맞춤형 로봇을 제작하고 고객사와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메이즈는 촬영단계 익명화를 통한 실시간 AIoT 융합 기술로 오프라인 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록한다. 동일인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행동 패턴을 트래킹화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빅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강복현 다민로봇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민로봇과 메이즈의 차별적인 기술이 융합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고객 로봇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면서 서비스로봇 사용자의 수익 향상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