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4경기 연속포…시즌 60홈런까지 -3개

배정훈 기자 2024. 9. 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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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

애런 저지가 시즌 60홈런 고지를 향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습니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7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저지는 9대 4로 끌려가던 9회 말 1아웃 1, 3루 풀카운트에서 상대 투수 맷 보먼의 스위퍼를 받아쳐 중월 석 점 포를 날렸습니다.

이로써 저지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몰아쳐 시즌 60홈런까지 세 걸음만을 남겨뒀습니다.

저지는 지난달 27일부터 16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해 한때 오타니 쇼헤이에게 1개 차로 추격당하기도 했습니다.

저지는 2022년엔 62홈런을 터뜨려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단일 시즌 60홈런을 두 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역대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 두 명뿐입니다.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양키스는 저지의 추격 홈런에도 9대 7로 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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