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팝콘저축보험` 출시 한달만에 1만건 돌파

업계 첫 6개월 만기 상품
게임화 접목, 20·30 접근성 높여

삼성생명의 '삼성팝콘저축보험' 상품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건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의 '삼성팝콘저축보험' 상품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건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생명은 상품 출시 후 24일 만인 지난 13일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 전용 상품인 삼성팝콘저축보험의 1만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삼성생명의 비대면 보험 상품 중 동 기간 최다 가입 실적이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 6개월 만기의 '초단기 저축보험' 콘셉트로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보험료 납입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20·30세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1만번째 가입의 주인공인 30대 남성 직장인은 "평소 모니모 앱에 자주 접속하며, 팝콘저축보험은 주변에서 얘기를 해줘서 알게 됐다"며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매주 추가 납입을 달성하면서 우대금리를 높여가는 재미가 있다. 보험은 복잡하고 일상과는 거리가 먼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여행자금 마련 등 재테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이 저축보험은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 '짠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이 나며, 다른 보험 상품 대비 젊은 고객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26%로 전체 상품 평균 대비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MZ세대의 높은 관심으로 단기간에 1만건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의 틀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혁신 상품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