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갑질 신고' 2년 사이 11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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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취임 이래 전북교육청과 산하기관 등에서 직장 내 갑질 신고가 1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CBS노컷뉴스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올해 현재까지 접수된 전북교육청의 직장 내 갑질 신고는 111건이다.
실제 군산교육지원청과 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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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교사가 많아, 전담책임관이 관리
서거석 전북교육감 취임 이래 전북교육청과 산하기관 등에서 직장 내 갑질 신고가 1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CBS노컷뉴스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올해 현재까지 접수된 전북교육청의 직장 내 갑질 신고는 111건이다.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34건, 2023년 53건, 2024년 1~9월 24건이다.
올해 신고자 유형을 보면 교사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직공무원과 민원인 등이 8명이다.
실제 군산교육지원청과 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7월에는 전북교사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한 초빙형 교장이 교사들에게 폭언을 했다며 전북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했다.
이처럼 직장 내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전북교육청은 본청의 경우 감사관을 전담책임관으로 두고 있다.
직속기관은 총무과장, 교육지원청은 행정지원과장, 각급 학교는 교감과 원감이 맡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3일자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갑질 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규정' 훈령이 발령됐다.
갑질 행위로는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 △부당이익 추구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금품, 향응 등 사적 이익을 요구·수수하는 행위 등을 꼽았다.
전북교육청은 "신고 사안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갑질로 판단되면 행정지도와 함께 인사 조치와 상담 지원 등의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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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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