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대형 국영은행에 190조원 투입 고려중

15일 중국 장쑤성 항구에 수출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자료사진> 2024.07.15. ⓒ AFP=뉴스1 ⓒ News1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정부가 대형 국영 은행에 1조위안(약 190조원)의 자본을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치는 주로 '신규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시행될 것으로 보이나,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로 이런 종류의 대규모 자본 투자를 국가 최고 은행에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중국은 이번 주에 중국의 침체한 경제와 침체한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을 도입했는데 이는 그의 일환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5대 대출 기관 중 4곳은 약한 대출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라는 정부의 요구에 따랐다가 2분기 이익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중국은 부동산 부문의 장기 부채 위기, 국내 소비 침체, 높은 청년 실업률 등을 겪고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