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 “거래량 감소에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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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1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추석 연휴와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인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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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1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오르면서 2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16%)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자치구별로서초구(0.23%)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21%)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17%)는 문정·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11%)는 마곡·방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19%)가 이촌·이태원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광진구(0.19%)는 광장·자양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신공덕·아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6%)는 남가좌·홍제동 위주로, 성북구(0.13%)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추석 연휴와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인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09% 올라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은 0.01% 내려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경기는 이번 주 0.08% 올라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은 0.05% 오르면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하남(0.19%), 과천(0.18%), 성남 수정구(0.16%), 성남 분당구(0.16%), 화성(0.15%) 등이 상승세였고, 이천(-0.05%), 부천 오정구(-0.02%)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서구(0.13%), 계양구(0.10%), 동구(0.09%), 중구(0.04%), 미추홀구(0.07%) 등이 상승세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2%→0.11%) 및 서울(0.12%→0.10%)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매물·거래가격 상승이 지속됐다”며 “다만,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피로감에 따라 거래가 주춤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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