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한 중국 외교부 대표단과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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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날 오후 도청에서 '2024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방한 중인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만나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상생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천리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국장이 참석했으며, 자매결연 관계인 광둥성, 경기도의 전략적 협력지역인 상하이시, 중국 서부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시, 알리바바가 탄생한 저장성 등 관계자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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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전날 오후 도청에서 '2024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방한 중인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만나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상생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천리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국장이 참석했으며, 자매결연 관계인 광둥성, 경기도의 전략적 협력지역인 상하이시, 중국 서부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시, 알리바바가 탄생한 저장성 등 관계자가 동행했다.
김 부지사는 "활발한 지방외교로 실용적이고 다양한 교류 협력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경기도는 최대 지방자치단체이자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0% 이상을 창출하고 있어 중국 지방정부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천 국장은 "이번 방문으로 경기도의 강력한 협력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 지방정부와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 교류의 잠재력을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경기도에는 올해 4월 북중국 무역의 거점인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가 방문해 교류 협력 심화 합의서를 체결했고, 6월에는 중국 내 경제규모 2위이자 한국기업의 최대 투자지역인 장쑤성 신창싱 당서기가 방문해 자매결연 합의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도는 광둥성 등 중국 8개 자매우호 지역과 경제·통상·과학기술·청년·농업기술·문화·체육 분야에서 교류를 내실화하는 한편 중국 서부 및 경제성장거점 지역과도 신규 교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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