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클러치’ 오타니, 동점 2번 깼다→LAD 우승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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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의 문을 연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아시아 출신 선수 한 시즌 최다 도루와 타이를 이뤘다.
LA 다저스는 6회 오타니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뒤, 구원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두 차례 동점 상황을 깨뜨린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303 53홈런 125타점 130득점 187안타 56도루 출루율 0.386 OPS 1.028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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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의 문을 연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아시아 출신 선수 한 시즌 최다 도루와 타이를 이뤘다. 또 400루타-100장타에 접근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지구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결정적인 적시타 2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의 주역이 된 오타니는 3타수 2안타(2루타 1개)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또 56호 도루로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오타니는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 때 득점을 올렸다. 또 2-2로 맞선 4회 딜런 시즈에게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6회 오타니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뒤, 구원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는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했으나, 알렉스 베시아-에반 필립스-블레이크 트라이넨-마이클 코펙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적시타가 나온 6회 수비를 마무리 한 베시아가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결승점의 책임을 안은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는 패전을 안았다.
오타니는 이날 3루타와 2장타를 추가해 396루타와 96장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400루타-100장타가 보이기 시작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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