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상자산부터 미술·명품 투자까지 손쉽게”…케이뱅크, ‘투자 탭’ 신설

케이뱅크 ‘투자 탭’ 화면 예시. [사진 출처 =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전용앱 하단에 다양한 투자 기능을 담은 ‘투자 탭’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탭은 ‘투자하기’, ‘내 종목’, ‘인사이트’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케이뱅크 앱 하단 ‘투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투자탭을 통해 고객들은 주요 투자처인 주식과 채권을 비롯해 가상자산, 비상장주식, 공모주, 실물금, 미술품 조각투자, 명품시계 등 혁신투자 분야까지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명품시계의 경우, 명품시계 중고거래 플랫폼 바이버와 제휴해 철저한 정품 검수를 거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다양한 투자 서비스도 탑재됐다. 소액으로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 ‘모으기’가 대표적이다. 이달 NH투자증권과 제휴해 선보인 ‘주식 모으기’에 이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협업으로 ‘가상자산 모으기’를 추가했다.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가상자산도 차곡차곡 모으며 투자할 수 있다.

공모주 청약정보 안내, 비상장주식 시세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공모주 투자 플랫폼 일육공과 협업해 인공지능(AI)이 선별한 우량 공모주에 간편하게 투자하는 서비스도 추가됐다.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투자온도’ 기능도 눈길을 끈다. 주식가격, 거래량, 기업가치, 뉴스기사 등을 AI 기술로 분석해 국내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안내하고 투자를 지원한다.

고객 자산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주식·펀드 등 증권자산 보유현황을 보여주고, 예상 배당금 내역 등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업비트에서 보유한 가상자산 현황도 조회할 수 있다. 업비트 보유자산 현황을 두나무 외 앱에서 확인 가능한 곳은 케이뱅크가 국내 유일하다. 가상자산 보유 종목과 잔고를 확인하고 실시간 시세조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