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축산농협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판매 ‘눈에 띄네’

최상구 기자 2024. 9.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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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축산농협(조합장 조창준) 하나로마트가 추석 명절 기간에 농축산물 판매를 크게 늘리며 지역 유통 선도주자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사은행사 기간 추석 명절이 포함됨에 따라 9월 16일까지를 농축산물  특별 공급 기간으로 정하고 최고 품질의 축산물과 농산물을 조합원을 비롯한 여주시민에게 선보였다.

추석 전 한달간 여주축협 하나로마트의 매출 실적은 42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9500만원,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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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준 여주축산농협 조합장(가운데)과 지귀정 하나로마트점장(오른쪽 두번째) 등 직원들이 추석 명절 기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농축산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기 여주축산농협(조합장 조창준) 하나로마트가 추석 명절 기간에 농축산물 판매를 크게 늘리며 지역 유통 선도주자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올해로 개점 24주년을 맞은 여주축협 하나로마트는 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점 24주년 기념 고객사은행사를 펼친다. 특히 사은행사 기간 추석 명절이 포함됨에 따라 9월 16일까지를 농축산물  특별 공급 기간으로 정하고 최고 품질의 축산물과 농산물을 조합원을 비롯한 여주시민에게 선보였다.

먼저 조합원이 생산한 암소 한우를 직접 도축한 뒤 상품화했다. 추석을 앞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2024 소프라이즈’의 하나로 한우 할인행사를 벌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추석 전날까지 판매한 암소 한우는 60마리 분량으로 지난해 38마리보다 57%나 늘었다. 이 기간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도 10㎏ 들이 3100포대, 4㎏들이 2000여 포대를 포함해 모두 40t가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농산물은 전국 주산지 농협이나 농가와 산지 직거래로 확보했다.  추석 성수품인 사과는 경북 영주지역 농가에서 ‘아리수’를 납품받아 선물 세트로 만들었다. 또 포천 가산농협(조합장 김창길)의 도움을 받아 ‘캠벨얼리’ 포도를 확보했고, 경북 상주 모동의 포도농가와는 사전 예약방식으로 ‘샤인머스캣’ 포도를 들여왔다.    

이런 노력은 하나로마트의 매출 증대로 나타났다. 추석 전 한달간 여주축협 하나로마트의 매출 실적은 42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9500만원, 4.5% 증가했다. 지귀정 하나로마트 점장은 “올 추석 명절 기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매출 신장률이 평균 1.5%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조창준 조합장은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농축산물 판매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상생 마케팅을 펼쳐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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