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늦둥이 아들 된 박성웅, 코믹 DNA 빵 터졌다(개소리)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성웅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미스터리를 선사했다.

배우 박성웅은 지난 9월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 이순재(이순재 분) 늦둥이 외아들 이기동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첫 방송부터 개성 넘치는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기동은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홍초원(연우 분)을 몰래 지켜보는 모습으로 수상한 분위기를 형성한 기동. 그러나 이내 기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착한 성품의 소유자임이 밝혀졌고, 전혀 다른 두 모습을 가진 기동의 정체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아버지인 이순재가 거제에 있다는 소식에 놀라는 기동의 모습은 그에 대한 의문을 더했고, 이후 결혼식 당일에 잠적했던 기동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그가 어떤 사연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박성웅은 ‘개소리’에서 엉뚱한 이기동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그간 대중에게 익숙했던 강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기동이 갖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연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앞으로 그가 어떤 반전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