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위협하는 북 장거리 화력, 최단 시간 내 격멸”

지작사·지구사, 한미 장병 4400명 대화력전 FTX 훈련
장거리 화력 위협, 감시·타격 통합작전수행체계 숙달

[용인=뉴시스]대화력전 천무 유도탄 실사격 훈련장면(사진제공=지작사)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육군지상작전사령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각급 부대 주둔지 및 진지, 포병훈련장 일대에서 한미 장병 4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 훈련을 실시했다.

화포 250여문, 차량 1000대 등이 동원된 이 훈련은 최근 수도권을 위협하는 北의 장거리 화력을 최단 시간 내 격멸하기 위한 연례적 훈련이다.

지구사 예하 한미 대화력전TF 부대와 경계·방호·지속지원 등 지원부대들이 상호 긴밀한 감시·탐지·타격임무 등을 실제 기동훈련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특히 최근 변화된 적 장거리 화력 수단까지 포함하고, 또한 적 지휘·지원세력, 갱도·유개호도 최단시간 내에 격멸시킬수 있도록 한미 연합합동의 감시·탐지자산(UAV, 대포병탐지 레이더)과 타격 전력(K-9, 천무, MLRS, ATACMS, KF-16, FA-50)의 연계된 통합작전수행체계 검증과 숙달에 주안점을 두었다.

지작사 화력처장 양기열 준장은 “이번 지구사 대화력전 FTX는 대화력전 수행본부를 중심으로 한미 대화력전TF 부대들과 지원부대들이 실제 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시 임무수행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한미 대화력전TF 부대들은 유사 시 적 장거리화력 제반 위협요소들을 조기 격멸할 태세를 갖추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상작전사령관 직무대리 강호필 대장은 대화력전본부와 화력여단, 미군 210포병여단 현장지휘소를 방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우리 군의 굳건한 응징태세로 유사 시 적 장거리 화력을 최단 시간 내에 격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뉴시스]강호필 대장이 美210포병여단 현장지휘소를 방문,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지상작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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