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파친코’ 위해 역사적 사실 공부, 할머니에게 질문도”[스타화보]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민하의 화보가 공개됐다.

김민하는 최근 뷰티-라이프 매거진 뷰티쁠과 비주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민하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특유의 주근깨가 드러나는 메이크업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깊이 는 눈빛과 청순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으로 가을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섬세하고 깊어진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민하에게 시즌 2 공개 소감을 묻자 김민하는 “시즌1 반응이 워낙 좋아서 긴장한 시간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그저 대본에 충실하며 지난 시즌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고민하다 보니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현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선자의 흐름대로 잘 흘러갈 수 있었죠”라며 답했다.

“첫 방송은 엄마랑 언니랑 거실에서 같이 봤어요. 그냥 재밌다고 한마디 하셨는데 4화가 나온 이후에는 ‘우리 딸 너무 고생했네’라고 하시더라고요. 더운 날 고생했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셨나 봐요”라며 전했다.

극에 몰입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민하는 “워낙 시대 배경이 뚜렷하다 보니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공부를 했어요. 그 후에는 그 시대에 쓰인 소설이나 음악을 접했어요. 그 ‘감정’에 좀 더 이입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할머니가 그 시대에 사셨기 때문에 질문을 많이 했어요. 어렴풋이 어린 시절도 생각나고, 어렸을 때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그 시간을 너무 좋아했거든요”라며 선자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시즌 1,2를 통틀어 가장 애틋한 장면에 대해 묻자 김민하는 “생각나는 장면이 많은데, 촬영 초반에 하숙집에서 그려낸 장면이 선명하게 기억나요. 안동에서 2주 정도 촬영했는데 엄마와 동희, 복희와 함께하며 선자라는 캐릭터를 단단하게 구축한 시간은 정말 애틋해요. 가족들과 모여 촬영하는 순간도 좋았어요. 인물 사이, 관계마다 쌓이는 서사를 표현한 순간은 다 소중하고 애틋해요”라며 답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에 대해 “선자가 하숙집을 떠나며 동희를 안으면서 ‘그래도 살아야지’라고 말하거든요. 선자라는 캐릭터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 대사 같아요. 몇 년이 지났는데도 마음속에 남아 있어요”라며 설명했다.

한편, 화보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들 예뻐해 주셔서 자존감이 올라가는 거 같아요. 포즈를 취할 때도 더 자신감이 생겨서 과감하게 시도 할 수 있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한 김민하는 이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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