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아역 출신의 고충 “월세 나가는데 일이 없더라” (유퀴즈)

장정윤 기자 2024. 9. 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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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세영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이세영과의 인연에 대해 “10대 때 ‘무한도전’에서도 봤다”고 말했다. 당시 17살이었다던 이세영을 “시간이 빠르다”고 감탄했다.

올해로 데뷔 28년차라는 이세영은 “언니들이 장난친다고 ‘선생님 오셨어요’라고 한다. 1997년도에 데뷔했다. 얼마 전 ‘데뷔 만 일’이라고 꽃다발을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세영은 MBC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아역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그는 아역배우에서 성인인 배우로 넘어가던 시절 어려움이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2015년 대학생 때 처음 자취를 시작했는데 일이 없더라. 월세는 계속 나가고 있는데(돈이 없었다). 성인이 되고선 캐스팅이 쉽게 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고비를 이겨내기 위해 소속사 사무실로 매일 출근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된 목적은 내 존재감을 어필하는 거였다. ‘배우가 스물 몇 명이 있지만 나를 기억해달라’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과 가까운 데로 이사도 갔다. 너무 불안한데 불안해 하는 게 해결방안이 되어주지는 않지 않나. ‘내가 할 만한 건 없어?’ ‘오디션 잡아주면 안돼?’라 했다. 보다못한 본부장님이 ‘쟤 외근 좀 시켜라’라 하셔서 책상이 없어졌다”고 회상했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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