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 SK온 희망퇴직 실시…"연봉 50%와 단기 인센티브"

정연 기자 2024. 9. 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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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202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희망 퇴직자에게는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SK온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기록하는 등 2021년 10월 출범 이래 11분기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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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202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희망 퇴직자에게는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2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자기개발 무급휴직도 진행합니다.

학위 과정(학/석/박사) 진학 시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하고 직무 유관 학위 취득 후 복직 시 나머지 50%까지 지원합니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구성원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선택을 원하는 구성원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온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기록하는 등 2021년 10월 출범 이래 11분기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가 적자폭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임원의 해외 출장시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등을 시행했고 지난 7월에는 흑자 전환 달성 시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SK온 제공, 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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