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상' 수상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상도 받아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으로부터 각각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시상식에서 두 기구로부터 각각 건강도시상을 받았다.

WHO는 도시 건강 촉진을 위해 혁신적인 활동을 펼친 도시들을 9개 부분에 나눠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동구는 '건강 형평성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AFHC는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과 환경 조성을 위한 자원체계, 정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대인동과 계림1동 쪽방촌 지원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제9대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으로서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높은 수준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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