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대책위 "낙동강 특별법 발의 완전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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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여한훈·이종철)는 26일 경남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18명이 발의하여 국회 입법예고 중인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국회 기자회견 개최 여부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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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여한훈·이종철)는 26일 경남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18명이 발의하여 국회 입법예고 중인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국회 기자회견 개최 여부가 논의됐다.
지난 9월 10일 발의된 낙동강 특별법은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관련 16개 법률 인·허가 의제처리, 주민지원사업 대폭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군민반대대책위원회는 피해 주민들의 합의 없이 국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이 법안을 악법으로 규정하며, 법안의 국회 통과 저지를 목표로 내달 2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여한훈 공동위원장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특별법은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완전 폐기를 얻어낼 때까지 군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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