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美 대선 후 군사적 도발 가능성"

이철영 2024. 9. 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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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의 도발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질의에 국정원은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방식의 군사적 도발 예를 들면 ICBM 발사라든지 인공위성 발사나 미사일 발사 다양한 수단들이 있기 때문에 미 대선 전보다는 후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라는 분석이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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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핵실험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김정은 핵 시설 방문 공개는 미국 의식한 행위"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가정보원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3일 우라늄 농축 시설 방문과 시설을 언론에 공개한 배경에 "대외적으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 미국을 의식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경제 상황이 아주 안 좋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위로서 해석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질의에 "북한은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 중인데 플루토늄의 경우에는 70여 킬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얘기할 수 없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상당량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것을 무기화했을 때 상당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최소 두 자리 이상은 되지 않겠느냐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렇게 만들어진 핵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핵실험, 제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북한의 도발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질의에 국정원은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방식의 군사적 도발 예를 들면 ICBM 발사라든지 인공위성 발사나 미사일 발사 다양한 수단들이 있기 때문에 미 대선 전보다는 후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라는 분석이 있었다"고 답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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