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긴급·단시간 돌봄서비스' 실제 이용률 50%대

최성국 기자 2024. 9. 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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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양육공백을 막기 위해 '긴급·단시간 돌봄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 중 실제 이용자는 53.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비스 시범사업 기간인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광주에서는 긴급돌봄을 신청한 횟수가 144건, 전남에서는 266건이었으나 실제 이용은 광주 77건(53.5%), 전남 135건(60.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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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지역에서 양육공백을 막기 위해 '긴급·단시간 돌봄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 중 실제 이용자는 53.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의 신청 대비 실제 이용건수는 광주 53%, 전남 60%대에 그쳤다.

긴급돌봄은 긴급하게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만 12세 이하 아동 부모들이 서비스 시작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사업이다. 단시간 돌봄은 1회 1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시범사업 기간인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광주에서는 긴급돌봄을 신청한 횟수가 144건, 전남에서는 266건이었으나 실제 이용은 광주 77건(53.5%), 전남 135건(60.2%)이었다.

구체적으로 긴급돌봄서비스의 이용 신청은 광주 68건, 전남 115건이었다. 실 이용은 광주 27건, 전남 57건이었다. 단시간 돌봄서비스는 광주 76건, 전남 111건이 각각 신청돼 실질 이용은 50건·79건으로 집계됐다. 이용률 수치는 광주 65.8%, 전남 71.2%로 단시간 돌봄의 이용률이 긴급돌봄서비스보다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5813건의 이용 신청이 접수됐고, 실제 이용은 2722건으로 이용률이 46.8%에 그쳤다.

김남희 의원은 "긴급한 용무가 발생할 경우 돌봄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저출생 시대에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 서비스 연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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