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럽지 않았다” KT, 아시아쿼터 파노피오 퇴출 결정···새로운 선수 물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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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아시아쿼터 달프 파노피오(24, 185cm)의 퇴출을 결정했다.
KT는 최근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선수 파노피오와 계약을 해지했다.
파노피오를 퇴출시킨 KT는 아시아쿼터선수 없이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과 KBL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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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선수 파노피오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유는 기량 미달이다.
이탈리아, 필리핀 복수 국적의 파노피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베이커스필드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NCAA 27경기에서 평균 12.3분을 뛰며 4.6점 1.0리바운드 0.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대학 생활을 마친 그는 KT와 계약, KBL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파노피오의 기량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슈팅력은 준수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연습경기에서도 최창친, 최진광 등 국내선수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다. 또한 허리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KT는 대만 전지훈련을 마친 후 파노피오의 퇴출을 결정했다.
KT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허리 상태 때문이라기보다 기량 미달로 인한 퇴출이다.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제 새로운 아시아쿼터선수를 물색 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2022-2023시즌 도중 데이브 일데폰소를 영입하며 아시아쿼터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일데폰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시즌 주로 D리그 무대를 누볐다. 오프시즌 일데폰소를 대신해 파노피오를 데려왔으나 기량 미달로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결별하게 됐다.
파노피오를 퇴출시킨 KT는 아시아쿼터선수 없이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과 KBL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중한 물색 과정을 거쳐 시즌 중반 새로운 아시아쿼터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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