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폭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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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지난 20~21일 평균 400.6mm 집중 호우로 피해가 막대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가 집계한 1차 피해 규모는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344건, 산사태·공원·산책로 62건, 소규모 공공시설 62건, 하천 12건 등 862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김해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컸던 조만강 일원은 지난 23일 김해를 방문한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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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76동, 공장·상가 등 침수
농지 474.6ha 유실 매몰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 20~21일 평균 400.6mm 집중 호우로 피해가 막대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가 집계한 1차 피해 규모는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별재난지역은 피해액이 38억원을 넘으면 선포가 가능하고 국비지원율이 높아진다.
주요 피해 내용은 사유지 시설피해는 주택 76동, 공장·소매점·지하주차장 68동 등이 침수되고, 농지 474.6ha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344건, 산사태·공원·산책로 62건, 소규모 공공시설 62건, 하천 12건 등 862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그동안 침수 도로 218개소는 완전 복구됐고, 도로 파손 9개소, 도로 사면 유실 42개소, 하천 7개소, 구거 사면 유실 6개소, 산사태·공원·산책로 등 38개소는 복구가 진행 중이다..
주택·공장·상가·지하주차장 등 사유시설 144곳은 제 모습을 찾았고 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농가 피해도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2차 피해를 막고 피해 조사 결과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주거·생계 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등의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김해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컸던 조만강 일원은 지난 23일 김해를 방문한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했다.
현재 추진 중인 내덕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조기 완공, 정천교, 마찰교 일원 침수를 항구적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하천, 도로, 구거 등은 피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구복구계획을 수립해 향후 유사한 피해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기 착수한다.
용량이 부족한 기존 빗물배수펌프장은 용량 증설을 위해 전수조사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대부분 관리하는 농업용 배수펌프장의 경우 공사와 협력해 비상연락망 구축 강화, 감시제어시스템 공유 등으로 선제 대응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정부와 협력하여 하루 빨리 복구하고 지원하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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