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 대표팀, 북마리아나제도에 10대 0 완승…아시안컵 예선 연승
김형열 기자 2024. 9. 26. 13:18
▲ 북마리아나 제도와의 경기에 나선 U-19 대표팀 선수들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연승을 수확했습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북마리아나 제도를 10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24일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대 0으로 꺾었던 한국은 13득점 무실점으로 조별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C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날 한국은 선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김명준(포항)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폭발한 것을 시작으로 전반과 후반 5골씩 몰아치며 압도했습니다.
백민규(인천)가 두 골을 터뜨렸고, 이수아(한남대), 백가온(보인고), 김결(이랜드), 심연원(대구), 윤도영(대전)도 골 맛을 봤습니다.
이 밖에 상대 자책골이 두 골 나왔습니다.
45개국이 참가한 이번 U-20 아시안컵 예선에선 총 10개 조(4개 팀씩 5개 조·5개 팀씩 5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본선 진출 팀을 가립니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 내년 2월 본선을 개최하는 중국까지 16개 팀이 U-20 아시안컵 본선에 오릅니다.
U-20 아시안컵 본선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대회로, 1∼4위 팀에 U-20 월드컵행 티켓이 주어집니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 쿠웨이트, 북마리아나 제도,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조별리그 C조에서 경쟁하는 한국은 28일 UAE와 3차전에 나섭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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