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첫날 ‘절친’ 셰플러와 대결
미국팀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첫날 김주형(22·세계 랭킹 24위)이 절친한 사이인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와 맞붙는다.
26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대회 첫날 포볼 경기 대진에 따르면, 김주형과 임성재(26·21위)는 미국 셰플러-러셀 헨리(35·14위)와 27일 오전 1시11분 맞대결을 시작한다. 안병훈(33·34위)은 제이슨 데이(37·호주·33위)와 팀을 이뤄 0시35분부터 미국 잰더 쇼플리(31·2위)-토니 피나우(35·23위)를 상대한다.
호주 이민우(26·40위)-애덤 스콧(44·18위)은 미국 콜린 모리카와(27·4위)-사히스 시갈라(27·11위)와 0시53분부터 맞대결한다. 테일러 펜드리스(33·캐나다·44위)-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30·남아공·45위)는 미국 윈덤 클라크(31·6위)-키건 브래들리(38·13위)와 1시29분, 마쓰야마 히데키(32·일본·7위)-코리 코너스(32·캐나다·37위)는 미국 패트릭 캔틀레이(32·9위)-샘 번스(28·19위)와 1시47분에 각각 출발한다. 세계연합팀 김시우(29·49위)와 매켄지 휴스(34·캐나다·61위), 미국팀 브라이언 하먼(37·22위)과 맥스 호마(34·25위)는 첫날 쉬어간다.
2년 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셰플러와 맞대결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형은 지난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 패배로 셰플러에게 우승을 내줘 이번 대회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7413야드)에서 3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첫날은 포볼(한 팀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홀마다 반영) 5경기, 둘째 날은 포섬(한 팀 2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5경기, 셋째 날은 포볼·포섬 각각 4경기, 마지막 날은 1대1 싱글 매치 12경기가 치러진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 1무 1패, 최근 9연승으로 크게 앞선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 대회 세계연합팀 12명 중 한국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팀>
단장 짐 퓨릭(54)
부단장 스튜어트 싱크(51) 저스틴 레오나드(52) 케빈 키스너(40) 브랜트 스니데커(44)
선수 스코티 셰플러(28·세계 랭킹 1위) 잰더 쇼플리(31·2위) 콜린 모리카와(27·4위) 윈덤 클라크(31·6위) 패트릭 캔틀레이(32·9위) 사히스 시갈라(27·11위) 키건 브래들리(38·13위) 러셀 헨리(35·14위) 샘 번스(28·19위) 브라이언 하먼(37·22위) 토니 피나우(35·23위) 맥스 호마(34·25위)
<세계연합팀>
단장 마이크 위어(54·캐나다)
부단장 어니 엘스(55·남아공) 트레버 이멜만(45·남아공) 마루야마 시게키(55·일본) 제프 오길비(47·호주) 카밀로 비예가스(42·콜롬비아)
선수 마쓰야마 히데키(32·일본·7위) 애덤 스콧(44·호주·18위) 임성재(26·21위) 김주형(22·24위) 제이슨 데이(37·호주·33위) 안병훈(33·34위) 코리 코너스(32·캐나다·37위) 이민우(26·호주·40위) 테일러 펜드리스(33·캐나다·44위)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30·남아공·45위) 김시우(29·49위) 매켄지 휴스(34·캐나다·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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