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출근하며 설거지까지…유재석도 감탄한 이세영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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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 정말"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배우 이세영의 열정에 감탄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28년 차 배우 이세영은 진행을 맡은 유재석과 조세호와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이세영의 노력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연신 감탄을 표했다.
이세영은 "주된 목적은 일하시는 분들에게 제 존재감을 어필하는 거였다. 배우가 스물 몇 명이 있지만 나를 기억해달라는 것"이라고 답하자 유재석은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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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대단하네 정말"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배우 이세영의 열정에 감탄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내가 나를 만든다'라는 제목의 특집이 방영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28년 차 배우 이세영은 진행을 맡은 유재석과 조세호와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이세영의 노력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연신 감탄을 표했다.
유재석은 6살 때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세영에게 아역에서 성인 연기로 넘어가기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질문했다.
이세영은 "2015년 대학생 때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했다"라며 "월세는 계속 나가고 있는데 일이 없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성인이 되고 나서 첫 작품이다 보니 증명해야 캐스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당시 하루 에스프레소 8잔을 마시며 연기와 수업을 병행하면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서 있어도 잠이 와 걸어 다니면서 수업을 들었다"고 떠올리며 그 과정에서 시간을 쪼개 연기 학원도 다녔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그 때는 '벼랑 끝이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할 수 있는 포지션은 신인과 다를 바 없었으나 이미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중고 신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식기라고는 하지만 사실 일이 없는 백수였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소속사 사무실로 매일 출근한 일화도 언급됐다.
유재석이 "소속사 사무실에 책상이 있을 정도라는데 소속사 가서 뭘 했냐"라고 물었다.
이세영은 "주된 목적은 일하시는 분들에게 제 존재감을 어필하는 거였다. 배우가 스물 몇 명이 있지만 나를 기억해달라는 것"이라고 답하자 유재석은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이세영은 사무실 출근을 위해 가까운 곳으로 이사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안해하는 게 해결 방안이 되어 주진 않으니까 뭔가를 해야 했다"라며 "설거지도 하고 컵도 씻었다. 관계자분들 오시면 인사하면서 저도 있다(고 어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얼굴이 담긴 캘린더를 만들어달라고 회사에 요청한 사연을 들은 유재석은 "이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세영은 "항상 당당했던 거 같다"며 "제가 연기를 잘한다고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 '나 이거 정말 잘할 수 있어요'라고 거짓말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저를 한번 권유하는 거다. '열심히 해볼게요! 잘' 그런 느낌인거 같다"라고 웃었다.
이밖에 중고 거래 엡에서 도움 청한 사람에게 직접 찾아가 도움을 준 사연, 유재석과 '무한도전'에서 10대 때 만난 인연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세영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최홍 역을 맡았다.
작품은 일본에 머물던 최홍과 아오키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5년 후 한국에서 우연한 재회를 다룬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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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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