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밸류업 홍보 전국으로 확대… 찾아가는 상장법인 간담회 개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뉴스1

한국거래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지역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찾아가는 상장법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거래소가 직접 지역기업 공시 책임자 등을 찾아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소는 오는 30일 부산·대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충청, 경북, 경남, 전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11회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설문조사로 확인된 밸류업 공시 준비 중인 기업이나 관심 기업이 참가 대상이다.

간담회별로 약 10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 6회, 코스닥 시장 상장사는 5회에 걸쳐 간담회가 진행된다.

거래소는 간담회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 및 상장사 참여 현황, 코리아 밸류업 지수·상장지수펀드(ETF) 상품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기업별 밸류업 공시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도 청취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간담회가 그간 지리적 한계로 설명회 등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지역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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