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 감독 "대학 동기 정우, 학생 때부터 캐스팅 1순위"

[N현장]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

배우 정우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9.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김민수 감독이 정우와 서울예술대학교의 동문이라며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김민수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의 제작보고회에서 정우, 김대명, 박병은에 대해 "세 분이 같이 있는 걸 보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든든하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세 분 다 개인적 인연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우 배우는 학교에서 동문수학했다"며 "우리 동기들 사이에서는 정우 배우님과 같이 작품하고 싶은 연출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명에 대해서는 "학교 밖에서 단편 작업할 때 그때 저의 배우로 같이 해주시고 어릴 때부터 알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병은에 대해서는 "조감독 시절에 뵌 적 있고, 언젠가 작품을 하게 되면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우는 "대학교 때 내가 어땠느냐"고 물었고, 김민수 감독은 "단편 작업해야 한다고 하면, 학교 안에서도 사회에서 하듯이 피칭을 거치고 배우들에게 개인적으로 어필해야 하는 게 있는데 정우는 항상 1순위에 계셨다,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완전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을 쓴 김민수 감독의 데뷔작이다.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출연했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