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사업도 디지털 전환"…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

27일 울산서

선박통합데이터센터 조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2시 울산 동구에서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조선·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2021년부터 4년간 총 369억원이 투입됐다.

선박통합데이터센터는 선박 운항과 해운물류 관련 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물류‧선박‧운항 모니터링 관제와 조선 기자재 소프트웨어(SW)품질시험, 조선‧해운산업 디지털 전환 교육 등을 위한 물리적 거점으로 건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향후 센터는 운항 중인 선박의 위치, 항로, 연료량 등 데이터를 육상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박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를 지원하는 '통합관제 설루션', 물류의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선박에 화물을 효율적으로 적재‧배치하고 입출항 시기를 모의 스케줄링하는 '물류 최적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新)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조선‧해운산업의 핵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신서비스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조선‧해운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